
요새 태장동 시즌인 듯하다.
새로운 가게가 한창 입점하는 단계인가. 족발 슈퍼라는 곳이 들어왔다.
원래는 치킨 앱 칩스가 있던 자리였는데, 매번 영업시간을 제 멋대로 한 뒤 손님이 끊긴 걸로 알고 있다.
그랬더니 새로운 현수막과 함께 족발집을 오픈한다고 광고를 하고 있었다!!
이럴 땐 바로 주문해서 먹어봐야 된다. 홀에서도 먹을 수 있었지만, 어차피 가는 길이라 동생을 시켜 포장으로 먹기로 했다.
- 영업시간 : AM 15:00 - AM 02 :00
- 위치 : 강원 원주시 북원 상가길 46
- 연락처 : 033-743-6872

요 입구로 들어가면 문이 나오는데, 아직 오픈 초창기라 그런지 정리는 안되어있었다. 그러나 뭔 상관.
어차피 포장인데~~

집에 와서 포장용기를 보는데 진짜 웃겼다. 예전에 프라닭이 명품가방처럼 포장지를 만들어 화제가 된 적 있을 텐데 그거랑 비슷하다. 프라닭 때도 신기했는데 여전히 이러한 콘셉트는 신기하다. 일반 비닐봉지가 아닌 종이가방이라 들기에도 편하고 무엇보다 안에 내용물이 쏟아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실제로도 나의 족발은 안전했다.
저렇게 그림으로 그린듯한 간판이 콘셉트인 듯하다. 알아보니 체인점인데 맛은 어떨지 기대된다.
물론 가성비 생각해야 한다. 금액이 저렇게 싼데 맛이 미치게 맛있을 순 없지 않은가!


포장은 깔끔하다. 그러나 금액이 저렴한만큼 기본 반찬밖엔 주지 않는다. 그 점이 조금 아쉽. 게다가 사이드 메뉴도 상당히 비싼 편이다. 기본적을 7000원인데, 막국수가 7000원이란 점에서 조금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 주문해보진 않았지만 양이 납득이 되는 수준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족발은 지금 내가 시킨 것처럼 저렴이 버전도 있지만 일반 버전도 있다! 일반 버전은 3인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함.


얼른 먹으려고 비닐을 까 보았다. 참고로 족발 슈퍼는 기존의 족발에 특제소스를 발라 오븐에 구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겉이 살짝 탄 듯.
일단 불향이 엄청 강하다! 매운맛 조절도 할 수 있는데, 우린 중간맛으로 했다. 개인적으로 중간맛보단 매운맛이 좋을 듯.
중간맛은 매운맛이 살살 올라오는 정도다. 맛있게 즐길 순 있지만 나에겐 부족함.
반찬은 그냥 기본반찬이다. 뭐 특별할 건 없는 듯.
무생채는 좀 짜다. 개인차가 있을 순 있다.
우선 맛은 불향이 나면서? 생각보다 부드럽다! 가격은 19,800원으로 저렴한 금액이지만, 딱 저렴한 만큼 족발을 주는 것 같다. 4인 기준 가족끼리 먹기엔 많이 부족한 느낌. 애초에 사 올 때부터 2인분 기준이라고 하셨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지갑이 얇은 학생들이나 가볍게 족발 땡기고 싶은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둘이서 먹기에도 좋고 19,800원을 반으로 나누기에도 좋다.
홀에서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2층으로 되어있고 단체손님 예약도 받는다고 하니 한 번쯤은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
대신 고기에 대해서 까다로운 사람이라면 더 좋은 족발집 가는 게 좋을 듯. 가성비 생각합시다ㅋㅋ
최근에 지나가면서 봤는데 사람이 무지하게 많더라. 다들 술 한잔씩 하는 듯 한데 치킨보단 저렴해서 가는 듯 하다.
술안주로 하기엔 좋다. 양도 적절하고 금액도 적절하니 말이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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