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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 소개/일상

[원주 태장동 카페] 태장동에 입점한 스터디 카페

by 삵냥 2020. 5. 17.

요즘 코로나 시국 때문에 집 밖을 안나가 태장동에 뭐가 생겼고 사라졌는지 잘 몰랐는데, 긴급재난지원금 덕에 조금씩 돌아다니면서 신세계를 체험 중에 있다. 그마저도 가는 곳만 가서 문제지만...

얼마 전 동생이 태장동에 스터디 카페가 생겼으니 가보자는 거다. 솔직히 처음엔 안믿었다. 태장동에 뭔 스터디 카페?

그런데 진짜 있더라. 두드림 스터디 카페라고 이름까지 지은 채로 말이다.

물론 공부하러 갈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보기로 했다.

 

굉장히 현실적인 건물 3층이 스터디 카페였다. 이러니 모르지.

오른쪽 문에 두드림 스터디 카페, 독서실라고 적혀있음 뭐하는가 졸업의 효과로 자동 삭제 당했는데...

 

  • 영업시간 : 평일 AM 9:00 - AM02:00, 공휴일 주말 AM 09:00 - AM 00:00
  • 위치 : 강원 원주시 흥양로 51번 길 9, 3층
  • 연락처 : 010-6382-7735

평일과 공휴일 주말에 영업시간이 다르니 유의하길 바란다.

참고로 같은 건물 2층은 독서실, 3층이 스터디 카페다.

 

아직 카페 입장도 못했는데, 벌써부터 고비다. 3층까지 가야 하는데 이 건물은 엘리베이터가 없다.

산책 운동도 하고 계단운동도 하고 일석이조ㅎㅎ

 

참고로 이 스터디 카페는 무인시스템 운영으로 하고 있다. 어차피 다들 공부나 본인 볼일 보러 오는 사람인데 일일이 사람이 계산해주는 것보다는 훨씬 이득이라 생각한다. 계산하기도 쉽고.

요금제는 위 사진을 참고해주면 된다. 2시간에 3,000원인데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방문이 목적이었기에, 방문자로 영수증을 발급받아 바코드를 찍은 후 들어왔다.

먼저 사물함과 담요가 보였다. 생각보다 내부가 깔끔하고 조용했는데, 계속 쏴아 하는 소리가 나 뭐지 했더니 백색소음이란다. 만약 백색소음이 거슬리는 사람이라면 비 추전.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휴게실 먼저 찾았다. 걸어 올라오느라 목이 너무 말라서ㅋㅋ

일단 목부터 축이자 라는 생각에 휴게실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되게 잘되어있다. 얼음도 있고 커피머신도 있다.

웬만한 회사 휴게실보다 좋은 느낌?

 

물도 마셨겠다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했다. 물론 공부하는 사람도 있어 조용히 둘러보았다.

첫 번째 사진은 인강실인데, 간단한 워드 작업이나 인강을 듣는 장소로 콘센트가 각 자리별로 2개씩 있어 사용하기 용이할 것 같다. 회의실은 그냥 의자 두 개만 딱 있고 없다. 정말 말만 하라는 장소인 듯하다.

 

그리고 카페 내부 모습을 보려고 했는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공부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때 평일 8시인가 갔던 기억이 나는데 이 시간에도 공부하는 사람이 있어 조금 당황. 그래서 겉만 찍었다. 내부는 독서실책상을 생각하면 된다. 좌석도 많고 깔끔하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티가 난다.

 

휴게실 옆 지정석도 있다. 지정 석회 원외에는 출입금지라 되어있어, 들어가진 못했으나 다행히 네이버에 사진이 있어 첨부할 수 있었다. 그냥 시간제 독서실이라고 보면 된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진 않았다. 물론 공부하는데 내부가 뭐가 중요한가 싶을 순 있지만, 나름 나에겐 중요하다.

스터디 카페라고 해서 사실 유리창으로 되어있는 토론장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그냥 시간제 독서실이다.

월별로 하기가 애매할 때 방문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데, 여기도 그 여파를 받고 있는 듯했다. 일단 학생이 거의 없었으니ㅎㅎ

그래도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휴게실이 일단 깨끗하고 정리도 잘 되어있어서 맘에 든 건 안비밀.

태장동이 요즘 이런저런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하는데 오래가길 원한다. 드디어 태장동에도 스터디 카페가!!

 

그럼 안녕!